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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4차 산업혁명과 3D프린팅  

        인더스트리(Industry) 4.0은, 유럽 최고의 경제부국이자 주요 선진국 가운데
        제조업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독일이 2009년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제조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고 제조업 강국 유지를 위한 대책으로 찾은
        묘책이다. 자국 제조업이 직면한 문제를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여 대응
        하고자 향후 제조업 주도권을 지속하기 위해 구상한 차세대 산업혁명을 지칭
        하며, ICT와 제조업의 융합을 통한 경쟁력 유지가 핵심이다. 또한 독일은 주요
        제조정책 중의 하나로 핵심기술을 지닌 생산기지를 반드시 자국 내에 둔다는
        정책으로 중국이나 동남아등 신흥 제조국가들의 저렴한 인건비나 생산체제 등
        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ICT와 제조업
        의 융합으로 인더스트리 4.0을 탄생시켰다.

        일례로 독일의 아디다스가 1993년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긴지 23년 만인 지난
        2016년 9월 자국으로 컴백하여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 것을 들 수 있다. 정보
        기술과 로봇등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신발을 제조하는 이 공장은 2017년 본격
        적으로 가동되며 독일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인 ‘플랫폼 인
        더스트리 4.0’의 한 사례이다. 스마트 팩토리가 독일 내 제조업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관련 일자리가 없어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불식시키고자 관련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시대를 맞이하여 기존
        의 유망한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면서 드론 운용사, 3D 프린터 운용사,
        핀테크 전문가 등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나는 등 사회 전반
        에 걸쳐 많은 변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키워드로 스마트 팩토리,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빅데
        이터(Big Data), 3D 프린팅, 드론, 로봇, 자율주행차등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
        러한 키워드들은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으로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
        를 창출해내며 보다 빠르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파고 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초연결성과 초지능성으로, 우리가 영화
        속에서 먼 미래에 생길 일로 예측했던 인간의 지능을 훨씬 뛰어넘는 지능형 로
        봇과 사물들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의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모든 것이 스

004 PART 1? 상상을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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