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이해 도서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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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사물인터넷의 개요                              039

및 자동화 시스템 등의 영향으로 디지털 정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등장한
용어이다. 빅데이터는 단순히 대용량 데이터의 의미를 넘어 빅데이터의 활용뿐만 아니
라 인공지능 기술과 연계 융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치 있는 정보 추출 기술까지를
포함한다. 현재 빅데이터는 추출된 지식을 기반으로 주어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
고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정보화 기술의 총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에서 클라우드
는 사물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통하여 분
석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이
다. 클라우드 기술이 바로 언제 어디에서든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데이터와 서비스
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것이다.

사물인터넷은 인공지능(AI)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공지능은 1950년 앨런 튜링이
컴퓨터의 개발과 함께 최초로 사용한 용어이다. 튜링은 인공지능을 “컴퓨터의 지능적
행동이 인지 작업에서 인간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는 능력”이라 정의하였다. 튜링이
정의한 그 당시에는 그러한 능력을 지닌 컴퓨터가 없었지만 이제는 현실화되고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은 기계가 인간이 지닌 학습 등을 포함한 지적 능력을 인공적으로 구
현할 수 있는 능력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학습과 훈련을
통한 추론 능력을 지니고 창의성과 혁신성까지를 발휘하면서 인간의 수준을 넘어서며
미래사회를 지능화 사회로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핵심기술로부터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
임의 융합 기술을 의미하는 ‘ICBM’이라는 용어가 등장하였음을 1장에서 살펴보았다.
데이터는 서로 연결된 IoT로부터 생성되고, 언제 어디에서든 접근?공유 가능한 클라우
드 공간에 저장되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가치와 지식 창출을 이루고, 모바일
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
을 이끌 다른 핵심 기술의 시작점이면서, 동시에 기반 인프라 기술을 이룬다. 이 밖에
도 사물인터넷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자율주행차, 스마트 홈, 스마트 팩토리, 스
마트 제조, 스마트 물류, 로봇 등에 있어서도 중심축을 이루는 기술이다. 이에 대해서
는 4장에서 자세히 다루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의 중심축에 또한 인공지능
이 있다. 따라서 사물인터넷은 인공지능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양대 축을 이루는 기술
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지능정보사회’라 일컬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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